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해에도 어버이날 100세 이상 노인들을 찾아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위원들은 지난해 만났던 노인 중 1명이 사망해 안타까워 하면서도 건강한 노인들의 모습에 덕담과 건강을 기원한다는 말을 전했다.
올해 102세가 된 한 노인은 “일흔이 넘은 아들은 아직도 아버님 앞에서 재롱도 부리고 찻길 조심하라 염려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위원들은 “가족들 전화번호도 다 외우고 있고 아버님의 건강 비결이 바로 모든 일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시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인자 주민자치위 복지분과위원장은 “오늘 찾아던 분들 모두 건강해서 내년 어버이날에도 찾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자주 마련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마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