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연세사랑병원, 저소득 환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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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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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옥선 엄홍길휴먼재단 사무처장(왼쪽)과 송익수 연세사랑병원 행정부장이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 후원' 협약식을 했다.[사진제공 연세사랑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엄홍길휴먼재단이 소외된 계층들의 건강한 무릎 지킴이로 나선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저소득층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일 연세사랑병원과 ‘저소득층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 무료수술 캠페인’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 대상자는 생활보호대상자(1,2종) 또는 차상위 계층 중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다.

대상자들에게 시행될 줄기세포 무료수술은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연세사랑병원은 협약 파트너로 카티스템을 이용한 수술 서비스를 지원한다.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는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해야 할 일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연세사랑병원과의 이번 후원 협약으로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한 발걸음을 옳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4일부터 엄홍길휴먼재단 웹사이트(www.uh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엄홍길휴먼재단은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목적으로 2008년 5월28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이 재단은 네팔 오지마을에 16개 초등학교 건립을 목표로 하는 ‘휴먼스쿨’,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거주 중인 난치병 아이들을 돕는 ‘희망날개 프로젝트’, ‘히말라야 의료봉사단’, ‘히말라야 자원봉사단’ 등의 휴먼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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