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연 '술자리 동석 운전기사'…윤창중 사건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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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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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기사 ‘직접 목격’ 진술 없어”

윤창중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목했던 운전기사가 피해 여성과의 술자리에 동석했으나 모든 상황을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조사를 해 본 결과 (윤 전 대변인과피해여성, 운전기사 등) 3명이 술자리에까지 간 것은 맞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3명이 같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운전기사는 이번 대통령 방미 행사 준비를 위해 현지 렌트회사에서 차량 수십대를 렌트하면서 함께 지원된 인력”이라며 “그도 현장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을 알지 못하고, 특히 순식간에 이뤄진 ‘문제의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변인은 이에 앞서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상당히 긴 테이블의 맞은편에 가이드(피해 여성)가 앉고 제 오른편에 운전기사가 앉았는데 제가 어떻게 그 여성을 성추행할 수 있겠는가”라고 성추행 혐의에 대해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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