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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아주경제DB |
1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1점만 주고 승리투수에 올랐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5-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파코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다저스는 7회에 2점을 추가해 7-1로 경기를 끝냈다.
류현진은 "긴 연패를 내가 던지는 날 끊게 돼서 너무 기쁘다" 며 "초반부터 야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 오늘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이어 "오늘 날씨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따뜻한 게 투수한테 좋은 것 같다" 며 "생각보다 스피드가 더 나왔고 공 던지는 데 불편한 것은 없었다"고 날씨도 자신의 승리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7회 선두타자인 올리보에게 맞은 홈런에 대해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실투였다" 며 "실투를 놓치지 않아 또 한 번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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