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일어난 이번 사고는 어머니의 날을 맞은 퍼레이드 행사를 무색케 했다.
약 300명 정도의 군중이 참석한 퍼레이드 중간에 갑자기 총격이 일어났고 10세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3명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참사로 총기 소유와 사용에 대한 위기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의회는 관련 법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상원에서 마련한 법안에는 총기 구매자 신원조회 강화나 대용량 탄창 금지 등 규제를 지지했던 측에서 원했던 내용이 다 빠져있다.
그나마 공화당이 과반인 하원에서는 합의된 안을 내놓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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