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 자구책 발표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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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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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그룹주가 자구책 발표에 하루 만에 반등했다.

13일 오전 10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중공업은 전거래일보다 115원(3.89%) 오른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TX엔진(2.93%), STX조선해양(0.39%)도 상승 중이다. STX는 전거래일과 가격 변동이 없고 STX팬오션은 0.45% 내림세다.

이들 5개 기업은 전일 1~3% 하락 마감한 바 있다.

STX그룹은 전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임금삭감을 비롯해 인력감축, 복지후생 축소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업은 조직을 통폐합하고 대팀제를 운영하는 등 조직 규모 축소화를 진행 중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그룹 계열사에 대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추진될 전망이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6일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 STX중공업, STX엔진의 지원방안에 대해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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