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화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도쿄 증시가 5년4개월 만에 1만4800선을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 지수가 현재 10시 기준 1만4801.79에 거래되고 있다. 1만 4800엔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달러당 102엔대로 떨어지면서 수출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힘을 받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지난주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들이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과 엔화 약세에 대한 비난이 않은 점이 심리적으로 엔저 흐름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엔저 흐름이 안정되고 기업 실적 전망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도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에서 보험·운송·금융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반면 광업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파나소닉이 2013년 회계년도 결산보고서를 발표, 7542억엔의 적자를 냈다.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다. 일본 자동차 대기업 7개사 가운데 유일한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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