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성경험 평균 22세…브라질 17세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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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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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국인이 첫 성관계를 경험하는 연령은 평균 22.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옥시레킷벤키저는 '2012 듀렉스 글로벌 섹슈얼-웰빙 서베이(2012 Global Sexual Wellbeing Survey)'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의 첫 성관계 경험을 연령대 별로 살펴 보면 18~24세 인구는 평균 19.5세, 25~34세는 21.9세, 35~49세는 22.8세, 50~64세는 23.8세로 나타나 연령이 낮아질 수록 처음 성관계를 맺는 시기가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첫 경험 후 느낌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0%가 '즐거웠다'고 답변했는데, 이 때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26%, 9%로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첫 성관계 시 임신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10%, 성병이 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4%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첫 성경험 시 콘돔을 사용한 한국인의 비율은 63%, 현재 콘돔을 주된 피임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평균 5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4세의 콘돔 사용 비율은 80%, 25~34세 62%, 35~49세 48%, 50~64세 43% 등으로 나타나 젊은 층일수록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한편, 성 경험이 가장 빠른 국가는 브라질로 이 지역 사람들의 첫 성경험 평균 연령은 17세였다. 반면 첫 성경험이 가장 늦은 국가는 말레이시아로 평균 연령이 23.7세였다.

이번에 발표한 '2012 듀렉스 글로벌 섹슈얼-웰빙 서베이'는 전세계 37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로 한국에서는 101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를 생산·판매하는 레킷벤키저는 인간의 성에 관련한 학문의 발전과 국가들의 보건 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글로벌 섹슈얼-웰빙 서베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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