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예술교육, 말을 걸다’를 주제로 여는‘2013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다.
20일 오후 5시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개막식과 함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개막식에서는 소설가 김영하, 유네스코 석좌교수 에른스트 바그너 등의 초청 강연이 열린다.
22일 오전 10시 서울 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는 ‘한·중·일 문화예술교육포럼’이 열린다. 3국 정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들이 각국의 문화예술교육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모두에게, 말을 걸다 ▲주변에게, 말을 걸다 ▲일상에게, 말을 걸다 ▲서로에게, 말을 걸다 ▲세상에게, 말을 걸다 ▲꿈에게, 말을 걸다 ▲내일에게, 말을 걸다 등 7가지 세부 주제로 펼쳐진다.
김태훈 문체부 예술국장은 “올해는 작년과 달리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작은 행사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한국이 제안해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공식 기념주간으로 지정됐다. 매년 5월 넷째 주에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작년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막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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