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업체는 올해 1분기에 해외에서 323억3000만 달러를 수주했다고 신화사가 상무부 발표자료를 인용해 13일 전했다. 지역은 주로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지역이었으며, 건설프로젝트는 교통, 통신, 전력설비 등이었다. 1분기 수주액이 5000만 달러를 넘는 대형 공사는 171건에 달했다.
중국 건설업체는 과거 건설노동자를 보내는 것에서 시작해 하청을 맡고 공사도급을 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제는 설계와 조달분야까지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더해 인프라건설공사와 융자를 결합한 형태의 해외수주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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