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평가단이 제출한 평가보고서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알기 쉬운 원전용어 사용’ 등 평가단의 건의사항 28건과 ‘우리 원전은 생각보다 안전하다’ 등 평가위원 기고문 12편을 담고 있었다.
평가단은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으나 직접 눈으로 보고 안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평가하며 느낀점과 개선 필요사항을 모아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균섭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평가단이 원전 관련 제도와 관행, 업무방식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날카롭게 지적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원자력 안전성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국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평가단은 지난해 11월 환경, 교육, 경제, 언론 등 각계각층의 시민단체 대표 18명으로 출범했다. 이들은 국민에게 원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자력발전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출범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