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서부이촌동 주민들이 서울시와 코레일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정상화하고 주민 보상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촌2동 11개 구역 대책협의회 소속 주민 50여명은 1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새남터성당 옆 고가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도로•철도 점거도 불사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들은 또 “이주를 계획했던 많은 주민이 개발계획 때문에 오른 공시지가 기준으로 담보 대출을 받았다가 느닷없이 사업이 무산되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다“며 ”서울시와 코레일은 주민들을 위한 개발•보상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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