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한·중 양국 공동과기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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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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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칭화국제과학기술산업단지 공동사업 추진협약 체결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한·중 양국간 교육·문화·연수·과학기술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경기도 김포시에 총 사업규모 4조원, 개발면적 약 80만평 규모의 친환경 최첨단 '칭화국제과학기술산업단지(이하 칭화과기단지)'를 건설한다.

15일 중국 베이징 칭화과기원에서 '칭화과기단지 공동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한 뒤 한중 양국 관계자가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교류협회(회장 김용덕)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칭화과기단지 공동사업 추진협약'을 중국 베이징 칭화과기원(淸華科技園)에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영록 경기도 김포시장, 김용덕 한중교류협회 회장, 신치호 노스타코리아 회장과 중국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 총재 왕지우(王濟武)가 첨석했다.

이번 한·중 양국간 계약 체결은 김포시에 국제과학기술산업단지를 공동개발해 글로벌 기업유치, 벤처기업 육성, 하이테크 기업 연구개발 지원, 혁신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중교류협회 관계자는 말했다. 또 한·중 양국과 기업 간 벤처창업투자기금을 조성하여 하이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최대 5억 달러에 달하는 외자 유치를 통해 칭화과기단지 건설자금도 별도로 조성하여 주거·문화·의료·상업 및 지원시설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과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인 김포시는 한강 조망권을 가진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춤으로 한중 간의 새로운 과학기술 메카로, 또한 다양한 문화시설 등을 개발 할 계획이어서 수도권 서부지역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말했다

중국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는 중국 베이징 칭화(淸華)대 부설기관인 칭화과기원이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출자한 공기업으로'TusPark(Tsinghwa University Science Park)'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중국 30개 도시에 과학기술단지를 매체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벨리,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러시아 지굴리벨리에도 진출해 있는 글로벌 과학기술단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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