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9집' 불법 복제음반·음원 대규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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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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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가수 조용필의 불법복제 음반과 음원이 대규모로 적발됐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2주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와 음반 판매업소 및 지방 노점 등 11곳에서 조용필 19집 '헬로'를 포함한 조용필 음반의 불법 복제물 49점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저작권보호센터는 온라인상에서도 조용필의 19집 신곡들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어 웹하드 및 파일공유사이트 등에서 불법 음원 1521곡을 삭제했다.

저작권보호센터 관계자는 "해적판(불법 복제 음반)의 경우 최초 유포 단계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현재 대부분의 유통 거점에서 불법 복제물이 제거된 상태이며 이번 집중 단속으로 해당 음반의 불법 유포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 19집의 불법 복제물이 유통된 사실은 팬들이 지방의 한 음반매장에서 해적판을 발견했다고 기획사인 YPC프로덕션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19집은 15일 현재 판매량 18만장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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