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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차 배상문, 두 번째 맞이한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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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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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PGA투어 바이런넬슨대회 3R, 1타차 2위…메이저 챔프 브래들리와 맞대결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사진)이 미국PGA투어에서 14개월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배상문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포시즌스(파70)에서 열린 ‘HP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198타(66·66·66)를 기록했다. 배상문과 단독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의 간격은 단 1타다.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는 브래들리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였다.

배상문은 투어 데뷔연도이던 지난해 3월18일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첫 우승 기회를 맞았으나 연장전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게 져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두 차례, 올해는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공동 8위)에서 한 차례 등 투어 통산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배상문은 아이언샷과 퍼트가 돋보였다. 사흘동안 아이언샷 그린적중률은 77.8%로 이 부문 7위이고 홀당 퍼트수는 1.643개로 역시 7위에 랭크됐다.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303.5야드(랭킹 31위)이며 정확도는 57.1%다. 3일 내내 4언더파를 칠 정도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친 것이 눈에 띈다. 그는 20일 오전 2시30분 브래들리와 함께 챔피언조로 4라운드를 시작한다.

브래들리는 2011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데 이어 약 3개월 후에는 US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첫날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10언더파 60타를 친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14번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발돋움했다. 162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다. 선두와 5타차다. 존 허는 최종일 찰 슈워첼(남아공)과 동반플레이를 한다.

이동환(CJ오쇼핑)은 4언더파 206타로 공동 19위, 노승열(나이키)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70위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3라운드후 2차커트에 걸려 최종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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