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생활‧자연환경 부문에 자연보호 대전서구협의회(회장 전민규), 홍보‧봉사부문은 장인평 중도일보 문화사업국장을 각각 선정했다.
환경대상인 목원대 국제환경관측센터는 대류권 상층부의 미세입자 및 황사의 이동을 3차원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첨단계측시스템을 지난 2010년 개발해 대전지역 대기환경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특히 동아시아 황사관측망의 대전 관측소로 등록, 관측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이것이 국제공동 연구실적으로 인정돼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국제관측소로 추천받아 환경대상을 선정돼는 영예를 안았다.
자연보호 대전서구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을 위한 다슬기 방류사업, 야생동물 방사 및 먹이주기, 새집 달아주기 행사 추진, 겨울철 밀렵 감시활동과 녹색제품 구매운동 전개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공로가 인정됐다.
장인평 중도일보 문화사업국장은 지난 2004년부터 금강환경대상 공모전을 통해 수상자 발굴 및 언론보도에 앞장서 왔으며, 환경사랑 학생문예 사생대회를 개최, 학생과 시민들에게 환경사랑의 마음을 심어 주는 등 환경실천 운동에 앞장서 온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
이번 환경상은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환경상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모범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환경정책 발전과 시민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상 수상자는 다음달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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