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 KIAT)은 월드IT쇼 기간 동안 ‘녹색인증기업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녹색인증제’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0년 4월부터 시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1271건이 녹색인증(녹색기술 1076건, 녹색기술제품 42건, 녹색사업 42건, 녹색전문기업 126건)을 받았다.
특히 정부는 녹색인증 기업들의 제품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녹색기술제품 확인제도’를 도입했다. 5월 현재 42개의 제품이 정부 인증을 받았으며, KIAT는 이 중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그린PC 등 일부 제품을 녹색인증기업관에 전시하게 된다.
KIAT는 이번 기간 동안 그린IT, 환경보호 및 보전 등 녹색인증 2개 분야에서 8개 기업이 참여한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녹색인증기업 투자설명회(IR)‘를 열어 녹색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재무전략, 기업가치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날(23일)에는 녹색인증제도 설명회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녹색인증 신청방법 △지원혜택 △우수사례 소개 △현장 Q&A 시간 등 녹색인증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녹색인증사무국 관계자는 "월드IT쇼 2013 기간동안 운영되는 녹색인증기업관에서 관련 기술을 홍보하고, 녹색인증제품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녹색인증기업들의 제품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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