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률, 올해부터 매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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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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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장애인의 고용률, 실업률 등을 파악하는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 조사'가 올해부터 매년 실시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1일부터 7월7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장애인 관련 조사는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장애인의 통계를 파악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었다. 조사주기도 3년이어서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임들었던 상황.

이에 따라 고용부는 올해부터 해당 조사를 매년 실시, 장애인 경제활동 관련 주요통계를 1년 주기로 생산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는 장애인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등 규모와 경제활동 관련 주요 특성을 파악하는 항목으로 구성된다.

조사대상 기간, 정의 및 기준, 조사방법 등은 전체 인구 대상의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와의 비교가능성에 최우선순위를 두어 설계됐다.

조사결과는 장애인의 노동공급, 고용구조, 가용노동시간 및 인력자원 활용 방안 등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및 평가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는 통계청으로부터 승인받아 실시되며,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등에 시의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이수영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올해부터 1년 주기로 실시되는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정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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