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와 성룡, 사진 출처 = 성룡 시나웨이보]
영화계와 축구계의 두 전설인 성룡(成龍·청룽)과 펠레(Pele)의 만남이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신화왕(新華網) 19일 보도에 따르면 제66회 칸 영화제에 참석 중인 성룡은 바쁜 일정 중에 짬을 내 저녁 파티에 참석해 우연히 축구 황제 펠레를 만났따.
성룡은 18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축구 황제 펠레를 만나 너무나도 기뻤다. 젊은 친구들은 어쩌면 펠레를 모를 수도 있겠지만 내 연령대의 친구들에게 펠레는 영원한 전설이다”라는 감격에 젖은 심경을 표현한 글과 함께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의형제와 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고, 실제로 현장 분위기 또한 매우 화기애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성룡은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펠레의 짤막한 근황을 전한 뒤 “내년 월드컵이 너무나도 기대된다”며 축구팬으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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