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분양 아파트 2804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5필지(17만7000㎡)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 용지는 전용 60~85㎡ 주택을 지을 수 있는 A-1(837가구)·A-34블록(489가구), 60~85㎡ 및 85㎡ 초과 혼합 규모 A-35블록(401가구), 60㎡ 이하·60~85㎡·85㎡ 초과 규모 A-2(532가구)·A-37블록(545가구) 등이다. 모두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는 동탄1신도시 및 동탄일반산업단지와 통합 개발되는 동탄2신도시는 총면적 35㎢의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다. KTX 동탄역이 2015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 전국 주요 도시에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가 지나고 제2외곽순환도로·제2경부고속도로·영덕~오산간 도로 신설이 예정됐다.
삼성전자·반도체·3M·볼보·제약회사 등이 위치했고 지구 내 업무시설용지·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일반산단에는 120여개 업체가 운영 또는 착공 중이다.
A-1블록은 동탄테크노밸리·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커뮤니티 시범단지와 인접했다. 중심상업지 및 하천과 공원도 가깝다. A-2·A-37블록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위치했다. 중심상업시설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수변공원 이용도 쉽다. A-34·A-35블록은 문화디자인밸리에 위치했으며 오산천 수변공원과 각종 문화시설과 상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 3월까지 17개 건설사가 1만5292가구를 공급했다. 청약에서는 최고 2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LH 동탄사업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KTX 등을 통한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 자족기능을 갖춘 신개념 신도시”이라며 “이번 공급 토지는 리베라CC 북쪽의 입지여건이 뛰어난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라고 말했다.
공급일정은 다음달 18~19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19일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같은달 27~28일 체결한다. 자세한 사항은 토지청약시스템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동탄사업본부(031-379-6905, 6910) 또는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 |
동탄2신도시 공급 대상 공동주택용지 위치도.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