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조합원 수기 공모전 대상에 장영규氏

'2013 신협 행복한 이야기' 공모전 수상자 명단.(제공: 신협중앙회)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친구의 은행대출 보증을 잘 못 서주는 바람에 대기업 간부에서 실업자로 전락했다 외식업체 사장으로 재기에 성공한 한 중년 남성의 사연이 신협 조합원들의 눈가를 적셨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기 공모전 ‘2013 신협 행복이야기’ 대상 수상작으로 광주 원광신협 조합원인 장영규씨의 ‘절망 속에서 다시는 피는 꽃’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떤 환경에서도 타인을 원망하지 않고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장 씨의 이야기는 심사위원 전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장 씨가 위기를 딛고 일어서기까지 동반자 역할을 한 신협의 모습은 조합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번 공모전에는 회원신협 이혜진 주임의 ‘힘겨울 때 내밀어 준 손, 내 삶의 기둥 되어’와 전주 대건신협 조합원 서정원씨의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나의 친구 신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협은 수상자들에게 대상 100만원(1명), 최우수상 각 70만원(2명), 우수상 각 50만원(3명), 장려상 각 30만원(5명)이 입금된 신협 예금통장을 수여했다.

송수현 신협 홍보팀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이 접수됐다”며 “신협은 서민들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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