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보루네오가구는 빈 대표를 해임하고, 안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그간 빈 대표는 생산/구매 부문을, 안 대표는 영업 부문을 각각 맡아왔다.
이번 해임을 두고 업계에서는 실적 악화가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보루네오가구는 지난해 매출이 13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가량 줄었고, 영업손실은 140억원 이상 더 커졌다.
또 현재 보루네오가구의 지분 33.2%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 에이엘팔레트물류와 주주들 간의 다툼이 빈 대표의 해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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