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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해외 전염병 공격으로부터 철통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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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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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中 변형 AI·중동 신종코로나·日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유사환자가 국내에서 사망한 사례를 계기로 해외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 강화에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 등에서 변형 조류인플루엔자(H7N9)는 현재까지 130명이 감염돼 그중 35명이 사망했고, 아랍 등 중동지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40명이 감염돼 20명이 사망했다.

또 일본에서는 중증열설혈소판감소증후군이 유행해 현재까지 15명이 감염돼 8명이 사망하는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신종감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일 시·군 방역관계자회의를 갖고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등 해외 신종감염병 방역대책에 나섰다.

도는 환자 발생시 신속 조치를 위해 도 및 시·군 비상연락망 유지하고 역학조사반(144명)과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질병모니터망(1415개소)을 운영키로 했다. 또 국가 지정 신종감염병 입원치료병상(35병상)의 가동을 준비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항바이러스제(3638명분)를 확보해 비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감염병의 해외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중국 등 여행객들의 가금류 농장 방문 및 발생지역 여행 자제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아직까지 국내유입 인체감염 사례는 없으나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원인균이 확인되고, 이번 제주도에서 유사환자가 사망함에 따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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