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홍삼 꼼짝마! 금산 홍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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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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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서우성)은 금산에서 생산 중인 홍삼제품류 21품목을 수거해 성분 함량 및 확인검사와 대장균·세균수 등을 시험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가짜 홍삼류 유통으로 인해 실추된 인삼 종주지의 명예 회복을 위해 지난 2일부터 도 식의약안전과와 공동으로, 금산 소재 건강 기능 식품 및 홍삼음료 등 21건을 수거해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품목별로 D사의 고려 홍삼정 등 건강 기능식품 16건에 대해서는 진세노사이드 Rg1·Rb1의 함량과 대장균군 검사를 실시하고, H사의 장뇌 산삼 등 인삼·홍삼음료 5건에 대해서는 인삼 성분확인과 대장균군 및 세균수 시험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건강기능 식품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 Rg1·Rb1 성분이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대장균군도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홍삼 음료의 경우 인삼·홍삼성분이 모두 확인됐고, 대장균군과 세균수도 음성으로 나타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번 검사는 금산 인삼 시장에서 높은 유통 점유율을 보인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도는 금산군청과 공조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집중검사 결과 전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이 많은 업소와 부적합 이력업소에 대해 검사를 강화해 9월로 예정된 금산 인삼축제의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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