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건축도시포럼 '마을에서 시작하는 도시공간 재창조' 개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2013 제1회 AURI 건축도시포럼'이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마을에서 시작하는 도시공간 재창조’이다.

기존 도시 정비방식에 대해 반성하고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도시설계 및 재생 가능성과 변화에 대한 정책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첫번째 발표는 온영태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패러다임의 전환, 마을에서 시작하는 변화와 시도’라는 주제로 진행하다. 도시공간 재창조의 필요성과 마을의 중요성, 도시에 대한 역사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살펴보고 현대도시의 문제점, 도시 정책으로서의 마을만들기를 점검한다.

다음으로 김세용 고려대학교 교수가 ‘마을, 주민, 그리고 마을만들기: 변화와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국내 마을만들기의 현황과 문제점, 추진 방향 등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이상민 건도연 부연구위원이 ‘마을단위 도시공간재창조의 가능성과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강준모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윤혁경 ANU디자인그룹 대표이사·진희선 서울시청 주거재생정책관·오성훈 건도연 건축도시연구본부장이 마을만들기의 도시설계 활용 계획에 대해 토론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이번 포럼이 건축·도시·조경 등 다분야간의 소통으로 한국의 지역 특성에 맞춘 마을만들기의 필요성과 도시 발전가치를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발전된 도시 및 마을 지원 정책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