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중동서 벤츠·BMW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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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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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지역 최고 럭셔리 세단 등극

지난 19일(현지시간) 두바이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에서 이브라힘 파크리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사진 오른쪽)이 이태환 현대차 중동지역본부장에게 수상 트로피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자동차의 기함 에쿠스가 지난해에 이어 중동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등극했다.

현대차는 중동지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바일 매거진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차에서 에쿠스(현지명 센테니얼)가 2013 최고의 럭셔리 세단에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토모바일 매거진 올해의 차는 중동지역에 출시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내∙외장 디자인, 안전 및 성능, 편의사양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자동차 상이다.

에쿠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의 품질력과 첨단 편의사양 등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세계적인 럭셔리 세단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특히 에쿠스는 지난해 말 중동 최초의 자동차월간지 스포츠 오토가 선정한 2012 올해의 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2011년에는 쏘나타가 최고 디자인 차, 2012년에는 아반떼가 최고 가치 차에 선정되는 등 현대차는 3년 연속 오토모바일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브라힘 파크리 오토모바일 매거진 수석 편집장은 “에쿠스와 함께 이룩한 현대차의 성장은 깜짝 놀랄만한 것”이라며 “에쿠스를 직접 시승해보고 나니 에쿠스를 최고의 차로 선정하는데 주저할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 고급차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중동지역에서 4119대가 판매된 데 이어 올 들어 4월까지 1535대가 판매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총 5800대의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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