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페라가모 등 명품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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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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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백화점들이 일제히 해외명품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5월24일부터 8월21일까지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명품백·의류·지갑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4일 멀버리·에트로·에스까다·마이클코어스·모스키노를 시작으로 구찌·펜디·생로랑·페라가모·토즈 등 140여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행사 때보다 참여 브랜드와 할인율을 확대했다. 더불어 유명 브랜드와 공동 기획을 통해 20~30% 저렴한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박상옥 롯데백화점 해외패션팀장은 "해외명품 시즌오프는 1년에 2번만 진행하는 행사로 최초 시작 시점에 인기상품이 조기 소진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24일부터 해외패션 브랜드의 올해 봄·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브랜드별로 1~3주 일찍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량도 지난 행사 때보다 30% 넘게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최근 수입의류 매장을 새단장한 무역센터점에서 '패션 파티'를 연다. DJ퍼포먼스·미니패션쇼·스타일링 클래스·핑거푸드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 현대백화점은 명품 시계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 시즌오프는 브랜드별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인기 상품은 행사 초반에 소진이 빨리 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맘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100여개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코치를 30~50% 저렴하게 선보이고, 에트로·마이클코어스·오일릴리·발란타인 등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 최근 뜨고 있는 겐조와 맥큐 등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채정원 신세계백화점 해외의류팀장은 "경기 침체에 명품도 한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불황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즌 오프는 평소 부담스러운 가격에 명품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적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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