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공포에 방충제 찾는 손길 늘어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방충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한 15일부터 19일까지 방충제 매출이 전년 같은 때보다 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진드기 퇴치 기능을 갖춘 제품은 2배 이상 급증했다.

앞서 의심환자가 보고되기 이전인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살충제와 진드기 퇴치 방충제 매출은 각각 26.9%·24.9%씩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야외활동에서 벌레나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쿨토시 매출도 작년보다 97%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