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2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연구개발(R&D)부문 인력비중이 8%에 달한다. 평균 매출액과 평균 수출액은 각각 1751억원과 1055억원에 이른다.
이 기업들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 최고경영자(CEO) 역량, 재무건전성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선정 기업들의 평균 고용성장률이 11%에 달하고, 12개사(40%)가 녹색·정보통신기술(ICT) 등 창조형 융복합산업에 해당하는 등 신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창조산업 육성에 부합됐다.
수은 측은 “선정 기업들이 진정한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입ㆍ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재채용, 국제계약 법률자문, 수입자 신용조사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지난 2009년 10월 글로벌 우량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기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281개 기업이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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