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일본인 지성인 4명이 '독도는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일본 고문서를 공개했다.
일본 시민단체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21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자리에는 구보이 노리모 모모야마 학원대학 전 교수, 구로다 요시히로 쇼인 여자대학 전 교수, 사가모도 고이시 규슈국제대학 전 교수, 이시는헤 쇼코 아오모리 군소사 스님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독도는 한국 땅이며 일본의 다케시마 주장은 허구"라고 주장하며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적혀 있는 일본 근대지도 일본흥지노정전도 2장을 공개했다.
이 지도는 도쿠가와 막부시대인 지난 1775년과 1778년 펴낸 것으로 1775년 지도에는 죽도(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표기했지만 3년 뒤 다시 제작된 지도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제외됐다.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지난달 결성돼 도쿄 등지에서 수차례 집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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