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치우다 그만" 60대 마을이장 차에 치여 숨져

  • "고라니 치우다 그만" 60대 마을이장 차에 치여 숨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라니를 치우던 마을이장이 차에 치여 숨졌다.

21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 20분 도로 위에 있던 고라니 시체를 치우던 중 마을이장 A(65)씨가 승용차에 치였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날 A씨는 일을 마치고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반대편 차로에 고라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세운 뒤 고라니를 치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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