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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해보농공단지 조기분양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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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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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郡-삼원산업, 입주계약 체결…전체면적 15.5% 차지

아주경제(=광남일보)이경재 기자=안병호 전남 함평군수와 김갑영 ㈜삼원산업 회장은 지난 16일 함평군청 집무실에서 해보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 설립한 ㈜삼원산업은 현재 삼성전자 협력사(1차 벤더)로 삼성전자, 대한공조 등에 에어컨 부품을 납품해 360억원 가량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해보농공단지에 올해 말까지 사업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만6881㎡ 대지에 연면적 1만3224㎡ 규모의 에어컨 부품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입주 면적이 해보농공단지 전체면적 17만3429㎡의 15.5%에 이르러 해보농공단지 조기분양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은 관련 부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공장 신축 등에 따른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해보농공단지는 올해 6월까지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 일대에 △산업시설용지 17만3429㎡ △지원시설용지 1788㎡ △공공시설용지 5만1878㎡ △녹지용지 1만8335㎡ 등 총 24만543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국도 22ㆍ24호선이 통과하고 광주 등 인근 도시와 가까워 입지적인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분양가가 3.3㎡당 27만원선으로 광주시 배후지역 가운데 지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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