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설립한 ㈜삼원산업은 현재 삼성전자 협력사(1차 벤더)로 삼성전자, 대한공조 등에 에어컨 부품을 납품해 360억원 가량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해보농공단지에 올해 말까지 사업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만6881㎡ 대지에 연면적 1만3224㎡ 규모의 에어컨 부품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입주 면적이 해보농공단지 전체면적 17만3429㎡의 15.5%에 이르러 해보농공단지 조기분양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은 관련 부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공장 신축 등에 따른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해보농공단지는 올해 6월까지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 일대에 △산업시설용지 17만3429㎡ △지원시설용지 1788㎡ △공공시설용지 5만1878㎡ △녹지용지 1만8335㎡ 등 총 24만543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국도 22ㆍ24호선이 통과하고 광주 등 인근 도시와 가까워 입지적인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분양가가 3.3㎡당 27만원선으로 광주시 배후지역 가운데 지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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