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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갑'의 횡포…임차인 내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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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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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쌍'갑'의 횡포…임차인 내쫓아?

(사진=리쌍 페이스북)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21일 토지정의시민연대에 따르면 길과 개리는 지난해 9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6-6번지 한 건물을 매입했다. 그리고 1층에서 영업 중이던 음식점과의 임대 계약기간 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차인은 "새로운 건물주로부터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증명 우편이 배달됐다"면서 "당황스러웠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그저 나가라는 얘기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건물주가 된 리쌍은 같은 자리에 동종 음식점을 낼 예정이다. 

임차인은 "정말 답답하고 속상하다. 누가 처음부터 2년만 장사 하려고 시작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리쌍컴퍼니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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