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독립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가 이수영 OCI 회장이 금융계좌를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수영 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수영 OCI 회장은 1998년부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2004년 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이 회장은 전두환 정권 시절 민주정의당 후원회 운영위원도 역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청려장과 산업포장, 국무총리 및 재무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대한체육회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과 거상장도 받았다.
뉴스타파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진아일랜드에 재산을 은닉한 한국인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출신인 이수영 회장은 2008년 4월, 부인 김경자 OCI미술관 관장과 함께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리치몬드포레스트매니지먼트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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