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장미 출연진, 사진 출처 = 성탄장미 시나웨이보]
오는 24일 중국 대륙서 개봉하는 홍콩 유명 배우 양채니(楊采妮, 양차이니)의 감독 데뷔작인 ‘성탄장미(聖誕玫瑰)’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1CN위러(21CN娛樂) 22일 보도에 따르면 20일 광저우에서 '성탄장미'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성폭행이라는 다소 무거운 사회적 주제를 사실적이고 수위 높은 장면과 대사로 연출한 이 영화에 대해 관객들은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시사회에 참석했던 한 관객은 “성폭행이라는 비교적 무거운 주제를 잘 풀어나간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주연들의 훌륭한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호평을 했다. 반면 일부 관객들은 “법정물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스릴과 긴장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너무 스토리가 복잡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날 시사회에는 곽부성(郭富城·궈푸청), 계륜미(桂綸鎂·구이룬메이), 하우(夏雨·씨아위), 장진(張震·장첸), 진해로(秦海璐·친하이루) 의 주연 배우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들을 보기 위해 몰린 취재진들과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성탄장미는 유명 의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장애를 가진 피아노 강사의 법정 싸움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인턴기자 배상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