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내한공연 베를린필하모닉, 29일부터 조기예매 티켓 오픈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오는 내한공연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관람티켓을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6월 7일 오후 5시까지 조기예매 판매한다.

이 기간에 티켓을 구매하면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티켓판매는 6월 11일에 재개되며 별도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은 1882년 창단 이래, 131년 동안 강건하고 웅장한 베를린 필하모닉만의 황금빛 음색을 지켜왔다.

1984년 카라얀과의 첫 내한, 그리고 사이먼 래틀과 함께한 2005년, 2008년, 2011년 세 차례 계속된 내한공연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은 늘 결정적 감동의 순간을 제공하며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사이먼 래틀이 2018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을 떠나기로 밝힌 바 있어 이번 한국 공연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내한공연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은 독일 낭만파음악의 대명사 슈만부터 프랑스 현대음악의 거장 불레즈까지 신구조합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1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슈만 교향곡 제1번,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협연: 다이신 카지모토),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연주하며 12일에는 불레즈 오케스트라를 위한 노타시옹, 브루크너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사이먼 래틀의 빼어난 리듬감이 더욱 돋보일 스트라빈스키, 탁월한 명석함과 과감함으로 연주될 프로코피예프, 베를린 필하모닉만의 독특한 사운드로 완성될 최고 수준의 브루크너 연주가 실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람료 R석 45만원,S석 38만원, A석27만원, B석 16만원, C석 7만원.[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