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선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변경결정안에 따르면 성북구 동선동4가 26번지 일대 993.9㎡ 대지에는 기존 7층짜리 건물이 철거되고 지상 17층(59.8m) 규모의 관광호텔이 신축된다. 객실은 총 196실을 갖출 예정이다.
위원회는 공공성 확보 및 숙박객 대기공간 마련을 위해 지상 1층 내 카페 설치를 금지하고, 2·3층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대학 및 관공서 회의공간, 운동공간 등을 조성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인근 창덕궁, 창경궁, 정릉 등 문화유산과 동대문, 대학로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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