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돌봄시설 학대특별조사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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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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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등 2,044개소 대상, 학대근절 주력 등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돌봄시설내 학대행위의 사전예방과 시설이용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학대특별조사 T/F팀」을 구성하고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조사팀은 돌봄시설의 학대근절과 인간의 존엄성 확보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팀장으로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의 3개 조사반 총 25명으로 이루어진다.

특별조사대상 돌봄시설은 어린이집 1,670개소, 아동복지시설 177개소, 노인주거요양시설 197개소 등, 총 2,044개소이며, 신체적학대․성학대 뿐만아니라 정서적학대․방임 까지도 특별 조사하게 된다.

자치구와 아동․노인 보호전문기관 및 경찰청, 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추진하는 본 조사는 학대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 운영하게 되며, 대전시는 위법․부당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엄격히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별조사팀은 우선 돌봄시설에 학대근절 홍보 및 조사팀 발족 안내 등을 통하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6월부터 실질적인 특별조사와 함께 시설운영실태 점검 및 종사자 인권교육 등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윤태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시설내 아동․노인 학대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 이라며, “특별조사팀 운영을 강화하여 더 이상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시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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