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특사의 중국 방문, 이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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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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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이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중국에 파견한 것을 사전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북한의 특사 파견을 ) 이미 알고 있었다”며 “중국은 우리와 연락을 계속하고 있으며 사전에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벤트렐 부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은 북한과 외교적 절차를 진행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필수적이란 의견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중요한 것은 6자회담의 5개 참가국이 단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과 비공식 외교 경로인 ‘뉴욕채널’에 대해 “북한과 접촉 채널을 갖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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