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여파에 따라 전국 경제자유구역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전국 경제자유구역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22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경제성장 추진체로서의 역할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서 ▲부동산 투자이민제 관련 관광진흥법 특례 신설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한도 완화 ▲경제자유구역법상 의제처리 규정 확대 ▲개발사업시행자 자격요건 완화 ▲경제자유구역 임대료 산정기준 개선 등 전체 13개 항목에 대해 논의 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박한규 청장은 “새로 출범한 정부의 화두가 창조경제이고 이는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이“창조경제가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통해서 실현될 수 있다”며 정부의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장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중앙에 건의키로 하고 차기 협의회를 올해 하반기 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개최하여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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