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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연 결혼정보 제공> |
2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웨딩이 예비부부 336명(남성 167명, 여성 169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주거문제'(53%)로 나타났다.
2위는 '혼수'(20%), 3위는 '식장 및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13%), 4위 '허니문'(11%), 5위 '기타'(3%)로 집계됐다.
실제 한 응답자는 "처음에야 형편에 맞게 시작하자고 얘기했지만 막상 알아보니까 자꾸 욕심이 생겨 나중에는 좀 무리하더라도 '이 정도쯤은 해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같이 무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 중 42%는 '남들보단 잘하고 싶어서·보여지는 것 때문에'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막상 준비하다보니 후회없이 하고 싶어서'(36%), '예상보다 물가가 비싸서'(10%), '제대로 알아볼 시간이 없어 급하게 하다보니'(9%), '기타'(3%)를 차지했다.
한편 '결혼준비 중 생각보다 무리하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있다'라고 답변한 비율은 74%, '없다'라고 답변한 비율은 26%로 나타났다.
정소영 가연웨딩 총괄실장은 "대부분의 예비부부들이 결혼준비를 진행하다 보면 처음 예상보다 비용이나 질적인 면에서 더 높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무리한 욕심을 내기 보다는 합리성과 자신들의 미래 계획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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