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미국L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골프코스에서 낚시를?
올해 신설된 미국LPGA투어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이 파행됐다. 폭우 탓에 54홀 경기로 대회를 단축한 데 이어 정규홀(18홀) 대신 하루 12홀씩 사흘간 36홀만 도는 ‘미니 대회’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미LPGA투어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바하마의 오션클럽에 12인치(약 30㎝)의 폭우가 내려 골프장이 물에 잠긴 탓에 25일 물빠진 12개홀에서만 1라운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미LPGA투어 규정상 최소 36홀을 돌아야 정규 대회로 인정받는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4위 최나연(SK텔레콤), 7위 신지애(미래에셋) 등 톱랭커들이 출전했다.
폭우로 경기가 순연되자 9번홀옆 연못에서 낚시를 하는 루이스(왼쪽)와 브리타니 린시콤(미국)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