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맞춤형 개성공단기업 지원법 발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4 14: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정부 지원 절차에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이 입법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정부가 개성공단 투자기업을 지원하는 경우 해당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이를 반영하고,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해 국회에 지체 없이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일 개성공단 잠정중단에 따른 투자기업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1단계 지원방안으로 3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은 개별기업의 산업별‧직종별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일률적인 지원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한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실태조사도 법에 규정돼 있지 않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심 의원은 “정부의 지원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개별기업의 특수성을 반영해 각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각 기업들의 산업별·직종별 특수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개정안은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피해 실태조사에 대한 국회 보고를 의무화 했다”며 “이를 통해 국회가 정부의 피해대책 등에 대한 감시·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