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박근혜 정부가 강조해 온 ‘부처간 칸막이 제거 및 협업 활성화’ 취지로, 상호간의 이해확대를 바탕으로 유·무상 ODA 사업간의 중복해소 및 연계강화 등을 통한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사교류 대상자로 외교부 이현우 1등 서기관을 한국수출입은행이 집행하는 유상원조(EDCF)를 총괄하는 기재부 개발협력과장으로, 기재부 소속의 최재영 서기관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를 총괄하는 외교부 개발협력과장에 각각 임명했다.
이현우 과장은 그간 개발협력과, 환경협력과, 주케냐대사관, 주EU대사관 등에서 근무하면서 관련분야 전문성을 쌓아온 외교부내 개발협력분야 전문가다.
최재영 과장은 국고, 국제금융 협력, 세제실 등을 두루 거쳤으며 세계관세기구에 근무한 경력 등을 바탕으로 뛰어난 국제감각과 ODA 분야 등 기획재정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재부는 “이번 인사교류는 우리정부 대외원조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ODA의 기본철학 및 향후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원조사업의 효과성 제고로 이어져 개도국의 빈곤퇴치 및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부처는 이번 인사교류를 계기로 유·무상 ODA 사업의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우리 ODA 중점협력 대상국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협업·연계 모델 개발 및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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