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잠적 이유 "화내는 이미지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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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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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잠적 이유 (사진:MBC '무릎팍도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돌연 잠적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서인영은 지난 2009년 갑자기 잠적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혼자 많은 고민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영은 "화내는 게 내 이미지가 돼 버리니까 어딜 가서도 사람들이 시키지 않아도 화내야 되고 웃겨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은 아니었다. 심장 소리 때문에 잠을 잘 못 잤다.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며 "훌쩍 떠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친척집으로 떠난 서인영은 "비행기가 뜨자마자 눈물이 너무 나더라. 하지만 그 기간 동안 나란 사람에 대해서 알게돼 많은 도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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