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피해자협의회 오는 28일 3차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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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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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남양유업과 대리점피해자협의회가 3차 교섭에 돌입한다.

24일 오후 2시 서울역 4층 2회의실에서 우원식 민주당 의원의 중재로 열린‘상생협약 2차회의’에서 피해자협의회측과 사측은 오는 28일 3차교섭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이날 교섭에 참석한 곽주영 남양유업 상무는 “사측으로서는 안을 충분히 제시했다”며 “피해자협의회측에 제시한 상생안 안에서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날 기존에 밝혔던 500억원의 상생자금에서 100억원을 더해 총 600억원의 대리점 지원 자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창섭 대리점피해자협의회 회장은 “진상 조사를 통해 새로운 대리점연합회와 관련한 사측 인물이 밝혀지면 사측이 응당한 문책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 3차 교섭에서 들을텐데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성실히 교섭에 응할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남양유업에 내놓은 600억원 지원안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며 3차 교섭 전에 사측의 상생안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사측의 상생안과 우리의 요구안을 비교해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거부할 것은 거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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