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대구의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8.1도 높은 34.4도로 전국에서 최고로 높았다.
최고기온이 두 번째로 높은 강릉은 평년보다 10.5도 높은 33.7도를 기록했다.
구미·거창 33.1도, 포항 32.5도, 안동 32.1도, 광주·창원 32도, 울산 31.6도 등으로 남부지방 곳곳에서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춘천 30.2도, 대전 30.1도, 원주 29.7도, 속초 28.6도, 부산 28.1도, 서울 27.5도 등 전국 대부분 내륙지역의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해안 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평년보다 7∼10도 가량 높았다.
이 같은 폭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따뜻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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