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HF는 오는 31일부터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가 채무조정을 신청할 경우 은행으로부터 선순위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매입해 채무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채무자 요건(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1세대 1주택), 담보주택 요건(주택가격 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을 충족하는 2억원 이하 주택담보대출 차주다.
채무조정 시 상환 조건을 최장 30년간 분할상환으로 변경하고, 고정금리를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이 경감된다.
HF 관계자는 “올해 안에 1조원 범위 내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우스푸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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