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마을에서 열린 '제10회 삼성의 날' 행사에 참석한 노승환 삼성전기 전무(왼쪽 다섯째)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넷째) 등 관계자들이 화합의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기는 1사1촌 결연을 맺은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마을에서 임직원과 가족,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삼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고미마을은 삼성전기를 위해 2004년 5월 넷째주 토요일을 삼성의 날로 지정해 매년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의 날 10주년을 맞아 인사팀장인 노승환 전무를 비롯한 삼성전기 임직원뿐 아니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정갑철 화천군수 등 지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임직원 가족들은 토고미마을 인근 군부대르 방문해 총기 전시 관람, 전투식량 체험을 하고 산천어 밸리에서 직접 산천어를 잡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삼성전기가 토고미마을에 기증한 우렁이 100kg을 직접 논에 방사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일조했다.
노승환 삼성전기 전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농간 결연활동의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단순 지원에서 시작해 마을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 개척, 마케팅 컨설팅 등 자립형 농촌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토고미마을은 연간 2만명 이상이 관광객이 찾는 농촌 관광마을로 변신했으며 소득도 10년 전보다 5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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