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보육사랑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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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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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공자 표창 및 장기자랑 등‘성황’…교직원 윤리책임 자정결의도 가져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아이들의 올 바른 교육과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대전지역 보육인 들의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대전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한효순)는 지난 25일 배재대 21세기관에서 ‘제14회 보육사랑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보육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영유아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보육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곽영교 시의회의장, 지역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염 시장은 축사에서“보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인 만큼 국가에서 현행 50%지원 비율을 70%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전액 국비 지원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전제하며“시는 영유아 보육 및 교육을 의무교육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보육교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처우개선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앞으로도 보육교직원들은 영유아 보육에 큰 관심을 갖고 보육수범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보육 교직원에 대한 표창과 보육교직원 자정결의대회, 보육인 들의 화합을 위한 장기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어린이집 아동학대 및 폭행사건, 보조금 부정수급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이 커져 이를 예방하고자 보육교직원의 윤리와 의무, 책임을 다하는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대전지역 가정어린이집은 현재 1114곳으로 1만 5039명의 보육아동을 책임지고 있으며, 교직원은 443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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